정부와 간담회자료 교환등 민자당은 25일 노태우대통령의 당적이탈로
당정협의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정부와 간담회 자료교환등을 통해
정책협의를 벌여나가기로 결정했다.

민자당은 이날 분과위원장 당특위위원장 연석회의와 정책위전체회의를
잇따라 열고 노대통령의 당적이탈과 관련,대정부관계를 이같이 설정했다.

황인성정책위의장은 이와관련,"장.차관의 업무보고나 당정협의는 할수
없으나 민자당이 제1당으로서 국정운영에 책임을 지고있는만큼 정부와
긴밀한 협조관계는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상목제2정조실장은 "정부와 민자당이 딴길을 갈 경우 국정을
마비시킬것"이라고 전제하고 "국회차원에서 상임위원장이 상황에따라
신축적으로 정부와 협의를 벌일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실장은 또 "93년도 예산안등 주요현안들은 대부분 처리된뒤여서
당정협의를 중지한데 따른 혼란은 거의 없으며 공정거래법개정등의 문제도
정부측과 별다른 견해차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