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양국간의 수교로 한국관광객의 중국방문이
크게늘어날 것으로 보고 한국에 관계자들을 잇따라 파견,국내 관련업체와
업무협의를벌이거나 중국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장명기 심양시 부시장,신위 심양시중국여행사 부사장 등 일행 8명은 지난
3일내한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세일여행사 등 국내 항공사 및
여행업체를 돌며 서울-심양간 관광전세기의 운항횟수를 늘리고
한국관광객의 대중국송출확대 등을 이들업체에 요청했다.

이들은 또 한국관광객들이 백두산에 가기 위해 거쳐야 하는 연길시와
심양시의관광자원을 소개하는 등 관광홍보활동을 편뒤 지난 14일 중국으로
되돌아 갔다.

중국북방항공공사,중국동방항공공사,중국국제여행사,중국청년여행사의
관계자들도 9월들어 2-3명 단위로 한국을 방문,서울에 지사설치를 준비하고
중국관광설명회를 갖는 등 한국관광객의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도 이청덕 산동성관광협회 부회장 등 산동성 관광관계자 6명은 오는
10월초 방한하기 위해 한국관광협회에 자신들을 초청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8일 관광협회에 보냈다.

이들은 방한기간중 서울,인천,부산,대전,광주,제주도 등 국내 주요
도시와관광지를 돌며 중국관광설명회 등을 갖고 한국의 관광지도 둘러볼
예정이라고 알려왔다.

한편 지난해 중국을 찾은 한국관광객은 1만5천2백명,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중국을 방문한 한국관광객은 1만1천9백57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