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학교수들의 약 절반은 월평균 1백50만원에서 2백50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고 있으며 전체 수입의 80%쯤이 소속학교에서 받는 정기
급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연세대 이성호(46.교육학) 교수가 전국의 4년제 대학
교수(전임강사 이상) 1천2백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분석해
최근에 펴낸 단행본 <한국의 대학교수>에 의해 밝혀졌다.
이 조사에서 월평균 1백50만~2백50만원 정도의 소득자가 전체의 46.
8%,60만-1백50만원대가 39.6%로 이들이 모두 86.4%를 차지했다. 월평균
60만원이 되지 않는 경우도 2.3%나 됐다. 따라서 월평균 수입 1백50만원
이하인 교수가 전체의 약 42%였다. 반면에 11% 정도의 교수들은 월평균
2백50만원이 넘는 고소득층이며 응답자 가운데 6명은 월평균 5백30만원이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