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한중수교와 오는 27일 노태우대통령의 방중을 비롯 16일
옐친러시아대통령의 방한등 잇따른 북방재료의 출현으로
북방관련기업공시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중수교조약이 체결된 지난달 24일부터
이날현재까지 북방관련공시건수는 모두 22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초이후 큰폭의 주가하락과정에서 북방관련풍문과 공시가 거의
자취를 감췄던것과 비교하면 아주 대조적인 것이다.

이 기간중 중국관련공시건수는 모두 14건으로 전체의 절반이상을
차지,가장 많았고 다음은 베트남(5건)독립국가연합(3건)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관련공시의 상당수가 합작공장설립설과 관련된 것들이며 부인공시를
낸 기업은 3개사에 불과,대부분이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독립국가연합의 경우 오는 16일 옐친러시아대통령방한을 앞두고
합작공장설립과 유전개발에 관련된 공시들이 나오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도 합작투자와 관련된 공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있다.

오는 21일 국내기업인들의 남포공단방문을 앞두고 북한관련기업공시도
많이 출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북방관련재료들은 최근
시황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독립국가연합의 야쿠트가스전공동개발소식,오는 27일 노태우대통령의
방중,오는 17일 국내기업인들의 남포공단방문등 북방관련재료의 출현으로
지난7일 철강 무역 건설등 북방관련주들이 초강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