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플라이급 챔피언 유리 아르바차코프(러시아공화국)가 오는 10월
5일 동경 고라쿠엔체육관에서 한국의 진윤언(카멜)과 첫 방어전을 갖
는다고 챔피언측이 8일 밝혔다.

89년 아마추어 세계챔피언으로 이듬해 일본에서 프로로 전향한 아르
바차코프는 지난6월13일 태국의 무앙차이 키티카셈으로부터 타이틀을
뺏어 구 소련 프로복서로는 처음으로 챔피언이 됐다.

현재 도쿄 고에이 체육관에서 훈련중인 아르바차코프는 12전승(11KO)
의 기록하고 있고 WBC동급 4위에 랭크된 진윤언은 27승(18KO)으로 역시
전승가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