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이동통신사업자 최종선정결과가 발표되면서 관련기업의 주가가 상한가와
하한가로 갈라서는 명암을 나타냈다.

20일 주식시장에서는 제2이동통신사업중 수도권지역 무선호출(일명
삐삐)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삼보컴퓨터등 선정기업의 주가는 대거
상한가까지 올랐으나 선정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탈락한
동원산업등의 주가는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삼보컴퓨터의 경우 올상반기에 순이익이 큰폭으로 줄어들었으나 보통주와
1신주가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고 삼보컴퓨터의 컨소시엄에 참여한
삼영무역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또 부산지역 삐삐사업자로 참여하는 한창 한창제지 기린
송원산업등이,충북지역의 선경인더스트리,충남.대전권의 요업개발등도
상한가까지 올랐다.

그러나 삐삐사업에서 탈락한 동원산업 미원 충남방적 대농 갑을
제일엔지니어링 아남산업 대유통상등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또 이동전화사업에 참여 신청했으나 탈락한 기업가운데 동신제지 인천제철
대우중공업 대경기계 제일정밀 오리온전기 대우통신 코오롱건설등도
하한가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이동전화부문 사업자로 선정된 대한텔레콤 참여업체들은
발표내용이 미리알려져 경인전자만 상한가를 기록했을뿐 유공등은 약보합을
보이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