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7일 진료를 거부해 환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계명
대 동산의료원 박기원씨,영남의료원 정광용씨,경북대병원 손수민씨등
레지던트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계명대병원 수련의 조준형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등 3명은 지난달 8일 밤 당직의사로 근무중 손목
동맥이 절단된 구급환자 김기문씨가 1차진료기관인 성주병원의 소견서
를 제시하고 진료를 요청했으나 "다른 환자가 있다"는 이유로 구급처치
를 하지 않아 숨지게 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