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내에 특수암면을 설치하고 영양소 공급등 생육조건을 자동적으로
조성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규모"자동화 유리온실"이 농수산물유통공사에
의해 만들어진다.

3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유리온실 건설은 농업생산시설 개선을
위한"유리온실 자동화 농장계획"의 일환으로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우선 충북
음성군 생극면에 3천여평 규모의 시범온실을 지을 계획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1년여로 예상되는 온실 건설공사가 끝나면 먼저
오이부터 재배해 보고 성공적이라는 판단이 내려지면 토마토와 감자까지로
재배농작물을 확대할 방침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이를 위해 이미 5,200평의 부지에 대한 임차계약을
맺었으며 이달말까지 설계를 마친후 다음달 중순 시공업체와 계약을 하고
10월부터 본격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모두 30억원이 투입돼 단일동으로 건설되는 이 유리온실은 얼마전 선보인
포항제철 광양제철소 유리온실의 맨땅 재배방식과는 달리 실내 온도조절용
난방시설을 별도로 갖추고 유리섬유의 일종인 특수암면 위에 영양소를
공급해9그위에 농작물을 키우는 수경재배방식이 채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