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올림픽에 출전한 경기단체장들의 선수단 지원경쟁이
선수들의 열기 못지않게 뜨겁다.
대회 5일째를 맞은 바르셀로나에는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대부분의
경기단체장들이 몰려들어 각경기장과 훈련장을 돌며 선수들을 격려.
한국이 초반 금메달행진을 보이며 선전하고 있는것도 경기단체장들의
아낌없는 지원이 원동력이 됐기 때문.
이미 경기가 시작된 사격의 장진호회장과 사이클의 민경중, 역도의
허창범, 레슬링의 이건희, 유도의 박용성, 복싱의 김승연회장등이
일찌감치 도착, 진두지휘에 나섰고 아직 경기가 시작되지않은 육상의
박정기회장도 마라톤선수가 훈련중인 마드리드를 오가며 분주히 메달
전략을 세우고 있다.
28일 첫 경기가 시작된 배드민턴의 정정훈회장과 31일부터 경기가
시작될 양궁의 정몽구회장도 현지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하키의 정보근회장과 펜싱의 조내벽회장도 8월초 도착할 예정으로
알려졌고, 반면 김우중축구협회회장은 업무를 이유로 바르셀로나에
올 예정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대조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