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현재 연15.0%이하로 규제하고 있는 콜금리를 적어도 이달말까지
는 계속 묶어둘 방침이다.

재무부관계자는 4일 "지난 4월1일부터 시행된 콜금리규제로 어느정도
금리의 하향안정화효과를 거둔것은 사실"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통화긴축기조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규제를 풀 경우
금리가 다시 오를 가능성이 크므로 당분간 규제를 해제하지 않을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콜시장이 금융기관간 자금과부족을 메워주는
중개기능만을 갖도록 하는 것이 정부방침이나 아직 콜거래량중 상당부분이
신탁자금등 금융기관의 자금운용에 따른것"이라고 말하고 "이러한 관행이
시정돼야 콜금리규제를 풀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두달여간의 콜금리규제로 콜시장에서 변칙꺾기가 늘어나고 증권사등
일부 기관의 자금확보가 어려워지는등 부작용이 발생,단자사들은 그동안
콜금리규제해제를 계속 요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