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수의 바캉스 기업이며 다국적기업인 클럽 메드(CLUB MED)가 한국
의 여행시장에 진출하고 세일여행사가 이 업체와 손잡고 새로운 해외관광
상품을 개발, 판매에 나서자 국내 여행업계가 크게 긴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한국시장의 상륙을 준비해온 클럽 메드는 올들어 정부의
외국인투자 인가를 받은뒤 현재 교통부에 일반여행업의 등록을 신청해 놓고
있다. 원래 프랑스 국적인 이 업체는 한국이 한미쌍무협정에 따라 지난해
미국에만 국내 여행시장을 개 방하자 미국 현지법인의 출자형식을 밟아
한국에 진출했다. 클럽 메드의 한국시장 진출은 지난해 10월 다국적
기업으로 리조트호텔업체 겸 여행업체인 피아이씨 코리 아(PIC KOREA)에
이어 외국의 여행업체로는 두번째이다.
클럽 메드의 한국 여행시장 진출에 국내 여행업계가 긴장하고 있는
것은 이 업체의 엄청난 자산규모와 세계적인 영업수완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