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한방직협회 및 관련업계는 미국이 자국 원면의 수출을
장려하기 위해 원면 수입국이 원면을 구입할때 융자해 주고 있는 GSM
자금의 수혜폭을 정부가 매년 축소해옴에 따라 업체들이 상당한 자금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GSM자금은 지난 81년부터 국내 업체가 이용해 온 것으로 금리가
리보(런던은행 간 금리) + 0.1%에 불과한데다 상환기간도 미 농무성과
우리나라 재무부간에 결정토 록 한 미국의 원면 수출촉진 자금이다.
그러나 정부는 지난 88년께부터 국제수지흑자관리 정책의 일환으로
국내 업체들 의 GSM자금 수혜 폭을 대폭 축소, 매년 2억달러로 제한하고
있는 한편 이의 상환기 간도 지난 86년의 36개월에서 88년에는 24개월로
단축한데 이어 올해는 15개월로, 그리고 내년에는 12개월로 더욱 줄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