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휴재무부차관은 한국이 중동부 유럽국가의 시장지향적 개혁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 및 기술이전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차관은 1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중인 제1차 EBRD(유럽부흥개
발은행) 연차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국은 경제개발과
정에서 축적한 개발 경험을 전수하기 위해 이들 국가의 정부관리들을 초청.
연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대표단이 재무부에 보고해온데 따르면 이차관은 중동부 유럽국가들이
자력으로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는 어려워 범세계적인 지원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며 특히 세계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선진국들이 앞장서서 개
혁에 필요한 재원과 기술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