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부도가 난 경일화학(대표 박두근)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1일 증권거래소는 경일화학이 지난 17일 관할법원인 인천지법에
법정관리 및 회사재산보전처분 신청을 했다는 사실을 재무부로부터
통보받아 이를 즉각 안내공시 했다.
가죽원단생산업체인 경일화학은 작년 10월 판매부진 및 재고자산
누적으로 극심 한 자금난에 시달리다 결국 부도를 내고 관리대상종목으로
편입됐다.
한편 재무부가 상장회사의 법정관리 신청사실을 법원으로부터 통보받아
증권거 래소를 통해 공시하도록 조치를 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