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업계가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제고를 겨냥,에너지소비절약
대책마련에 적극나서고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럭키등 25개 석유화학업체들은 공정개선,에너지절감
설비 도입등을 통해 올 한햇동안 84억6천만원상당의 에너지소비를 절약할
계획이다.
이들업체는 에너지절약사업을 위해 3백56억3천만원을 들일 방침이다.
유화업계가 에너지절약에 이처럼 관심을 쏟고있는것은 공급과잉으로인한
채산성악화에 대비,원가절감이 시급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럭키는 나주옥탄올공장의 스팀터빈등에 61억2천만원을 투자,44억8천만원의
에너지소비를 줄일 계획이다.
럭키는 SM(스티렌모노머)공장용연료를 나프타에서 값싼 폐가스등으로
대체,6억원정도를 절감할 예정이다.
이회사는 여천의 카본블랙공장에 에어컴프레서구동용터빈을
설치,연1억5천만원을 줄일 방침이다.
금호석유화학도 4억원의 에너지관련설비투자로 13억2천만원을
절약하기로했다.
금호는 울산BR(부타디엔고무)전용공장의 생산라인에 히터펌프를
설치,연4억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4억5천여만원을 들여 공정에 들어가있는 표본의 성분을
자동분석할수있는 기기등을 여천의 제1에틸렌공장에 설치,에너지소비를
5억6천만원 줄이기로했다.
삼성석유화학도 단순히 공장의 운영방식만을 변경,증기열을
회수,사용함으로써 연4억3천만을 절감할 방침이다.
고려석유화학은 응축수설비 보완등으로 4억2천만원을,대한유화는 T-
602프리히터설치등으로 2억8천만원을 각각 줄일 예정이다.
제일모직 효성바스프 코오롱유화 호남정유 이수화학 한남화학
호남석유화학도 공정개선을 바탕으로 최고 2억4천만원까지 에너지소비를
줄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