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부터 중단된 옛소련에 대한 소비재전대차관은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안드레이 코지레프러시아연방 외무장관의 방한을 전후로 재개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24일 이환균재무부차관보는 옛소련에 대한 소비재전대차관의 재개여부를
놓고 경제기획원 외무부관계자들과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히고 이자리에서
구소채무를 러시아연방에서 승계하겠다는 보장이 확실해질때까지 일단
기다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차관보는 다음달 중순 우리나라에 올 코지레프러시아연방외무장관이
그와 관련된 러시아연방측의 입장을 전달할것으로 예상돼 그때가서
재개여부를 매듭짓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구소에 대한 소비재전대차관수출은 한달정도 더 지나야만
재개여부가 결정되게됐다.
코지레프러시아연방외무장관은 우리나라와 러시아연방간의 우호조약체결을
댓가로 경협창구를 러시아연방으로 한정해서 재개해 줄것을 요청할것으로
예상되나 우크라이나 키르기스등 다른 공화국들과 우리나라와의
외교관계등을 고려할때 러시아연방의 요청을 선뜻 수용할수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