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 최근 시중실세금리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금융자금이
선거자금화할 가능성이 커짐에따라 이번주중 제2차 금융협의회를
열어 금리안정과 자금흐름 개선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18일 재무부에 따르면 올들어 이달초까지 안정세를 보이던 시중실세금리가
자금수요의 증가와 통화관리 강화에 따라 다시 상승세로 반전되고 있다.
특히 3월로 예정된 총선을앞두고 금융자금이 선거자금화할 가능성이
어느때보다도 커지고있는 만큼 자금의 용도외 유용을 방지하여 자금흐름을
바로잡을 필요성이 시급한것으로 지적되고있다.
재무부는 이에따라 이번주중 이용만재무부장관 주재로 한은총재
은행감독원장 증권감독원장 보험감독원장 은행 보험 증권 상호신용금고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무부에서 제2차 금융협의회를 개최할예정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시중 실세금리의 안정방안,전금융기관에 대한
제2차특별점검,금융자금의 선거자금화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방안등이
중점 논의될것으로 알려졌다.
제1차 금융협의회는 지난 1월22일 개최됐으며 이회의에서는 콜금리 안정
불건전 금융관행 시정 무역어음및 회사채금리 안정방안과 자금흐름의
종합적인 점검방안을 마련키로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