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은 14일오전 삼청동안가에서 당정회의를 열고 농어민
후계자를 지난해의 1천5백명선에서 올해부터 연간 1만명수준으로 대폭
늘리고 이들에게 매년 8백여명씩 군복무면제등 병역특례를 인정해주기
로 했다.
당정은 또 14대총선을 3월19일을 전후해 치르기로 의견을 모으고 오는
26일 당정회의를 다시 열어 총선일자를 최종결정,발표키로 했다.
당에서 나웅배정책위의장 이자헌원내총무 최형우정무1장관,정부측에서
이상연내무 이용만재무 최세창국방장관과 정해창대통령비서실장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당정은 14대총선공약을 검토,오는 19일 공약개발특위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비롯 48개분야 1백76개항목의 공약을 공식발표키로 했다.
당측에서 마련한 공약안에는 금융실명제의 일정기한내 단계적 실시
95년까지 농어촌지역에 대한 중학교의무교육 전면실시등의 방안이
포함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