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14대 총선에 대비, 부실.취약지구당과 사고지구당을 조속히
정비한다는 방침아래 이들 지역의 새로운 조직책 인선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전국 각지구당에 대한 당무감사및 실사결과를 자체분석한
결과 현역 위원장을 공천할 경우 낙선이 예상되는 부실 또는 취약지구당
<>수서.뇌물외유등 각종 비리사건 관련자를 포함한 10개 사고지구당에
대해서는 조기에 새로운 조직책을 인선, 총선에 대비토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상당수 지구당의 경우 공천자나 다름없는 조직책을
사실상 내정하고 있는 단계라고 당관계자들이 28일 말했다.
### 파주 이재창 전주을 이연택 군산 강현욱씨 ###
사고지구당중 김해의 새 조직책으로는 김영일청와대사정수석비서관이
내정단계이고 취약지구당으로 분류되는 파주의 경우 이재창경기지사가
유력하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 김영일사정수석 김해공천 내정 ###
민자당은 특히 또 호남지역에는 전현직 각료등 거물급을 영입,
출마시킨다는 방침을 세우고 <>전주을에 이연택전총무처장관 <>군산에는
강현욱겅제기획원차관을 각각 공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사고지구당중 무안에는 안희석 명동극장대표를 사실상 내정했으며
<>울산은 김채겸쌍용그룹부회장과 주성돈체육진흥공단감사 <>양산은
박봉식전서울대총장 과 나오연전위원장 <>청주을은 임광수임광토건대표와
구천서청년분과위원장으로 새위원장을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진해에서는 김종곤의원(전국구)과 배명국전의원이 경합중인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곽순철청와대민정비서관과 이양희청와대정무비서관은 서울
송파을과 대전 동갑에 각각 출마한다는 계획을 굳히고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