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는 20일 오후 열기로한 총장후보 선출을 위한 전체 교수
회의가 학생들의 저지로 무산되자 교수협의회에서 탈퇴한 교수 93명의
서명을 받아 현 부총장인 장윤익교수(53)를 총장으로 임명해 줄
것을 재단측에 요청했다.
대학측은 이날 오후 2시 교내 대학원 강당에서 지난 13일 사임한
박재규 전총장의 후임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총학생회(회장.정성준.
전자과 3년)소속 학생 50여명이 출입문을 봉쇄함으로써 무산되자 장교수를
총장으로 임명하는데 대한 찬성서명을 교수협의회를 탈퇴한 교수들로부터
받았다.
한편 지난 18일부터 3일간 시한부 철야농성을 해온 교수협의회(회장.
장석우)소속 교수 56명은 학교측의 이같은 일방적인 총장후보 선출에 반발,
본관 5층 회의실에서 무기한 철야농성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