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융자잔고는 감소하고 있으나 신용공여비율은 오히려 높아지는등
최근들어 신용거래를 이용한 단타매매가 성행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입한 규모를
나타내는 신용융자잔고는 12일현재 1조7천5백36억원으로 이달들어
1천억원이상 감소된데반해 신용거래가 가능한 종목의 거래량에서
신용거래분이 차지하는 비율을 표시한 신용공여비율은 같은 기간 15
20%정도에서 30%수준으로 급격히 높아졌다.
신용공여금액 절대규모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공여비율이 이처럼
높아지는 것은 신용공여상환과 동시에 신용거래대상종목을 교체하는
단타매매가 신용거래의 주종을 이루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신용거래자들의 매매패턴을 감안할때 최근의 장세는 주도주
부상보다는 매기이동에따라 업종별 등락이 교차하는 순환매양상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증권전문가들은 진단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