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교환기업체들은 11일 TDX(전전자교환기)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각국별로 수출적격기업을 지정하는등 수출자율규제에 나섰다.
삼성전자 김성정보통신 대우통신 동양전자통신등 4개교환기업체들은 최근
한국통신기술(주)와 함께 회의를 열고 수출계약국및 수출추진국 64개국에
대한 업체별수출적격기업을 지정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관계자는 이것이 선진각국의,교환기수출경쟁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국내업체간 과당경쟁매및 덤핑등을 방지하기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4개교환기업체들은 수출대상국을 아시아 중동 25개국,중남미
14개국,아프리카 19개국,동유럽 6개국등 64개국으로 정하고 업체별로
각해당국을 선정했다.
김성은 베트남등 20개국 대우는 이란등 10개국,동양은 우간다등
9개국,삼성은 헝가리등 24개국으로 되어있다.
업체들은 또 필리핀은 김성과 삼성을 복수로 지정,적극적인 TDX수출을
꾀하도록 했다.
교환기업체들은 이와함께 소련 중국 스리랑카 요르단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모로코 이집트 탄자니아 말라위 잠비아 짐바브웨
보츠와나 유고등 17개국에 대해서는 추후 수출적격기업을 조정하기로 했다.
체신부의 한관계자는 업체간의 국별수출적격기업지정은 수출활성화를 위한
민간기업의 해외 전략으로 안다고 말하고 이는 국산전전자교환기의
대외경쟁력강화에 큰 힘이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산TDX는 필리핀 베트남 이란 우간다 니카라과 온두라스 폴란드등
7개국과 21만2천6백회선(1억1천9백8만9천달러)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해놓고 있다.
또 소련과는 내년부터 2006년까지 15년간
1천8백75만회선(삼성전자)을,루마니아와는 연산
6만회선(김성정보통신)규모의 합작생산공장을 설립 운영키로 계약을
맺었다.
4개교환기업체들은 현재 64개국 74개지역에 대한 TDX수출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