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아그룹(회장 황대봉)이 4년제 종합대학 설립을 위해 두산그룹 소유인
영일군 청하면 소동리 포도밭부지 75만9천제곱미터에 대한 매입작업에
나섰다.
대아그룹은 최근 포항에 4년제 종합대학을 설립키로하고 교지확보를 위해
두산그룹소유 포도밭 부지를 70억원에 매입키로 잠정합의하고 대체농지
조성비 16억원 부담제를 놓고 현재 양그룹간에 절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그룹측은 당초 대아그룹측에 포도밭부지 매각비로 90억원을 요구하다
농지전용대체비용 16억원을 대아그룹측이 부담하는조건으로 70억원에
매각할 뜻을 비쳤으나 아직 완전 합의는 보지못하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아그룹은 학교부지가 해결될 경우 교육부에 대학설립인가를신청,오는
93년말까지 5백억원을 투입해 4년제 종합대학을 건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