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업인력관리공단 일산 장애자 직업훈련원(원장 이병우) 준공식이
21일 오후 경기도 고양군 일산읍 탄현리 8 훈련원 강당에서 최병렬 노동부
장관과 이찬혁 한국 산업인력관리공단 이사장 및 이 지역주민대표,
훈련원생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일산장애자 직업훈련원은 신체 장애자들에 대한 체계적 직업훈련을
통해 이들의 잠재능력을 개발, 전문 기능인으로 양성해 장애자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정부의 시책에 따라 지난 87년 12월에 착공돼
이날 2년여만에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이날 준공된 장애자 직업훈련원은 대지 1만6백28평에 연건평 3천6백3평
규모로 총 예산 62억3천6백만원이 투입됐으며 본관과 실습장, 기숙사,
장애인 특수시설등 현대식 훈련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훈련원은 만 14세 이상 29세 미만의 장애자 2백10명을 선발해 전액
국비부담으로 1년동안 귀금속공예, 정밀기계, 전자, 목각공예, 인쇄,
의상, 사무자동화등 7개 분야로 나눠 교육시킨다.
훈련을 마친 장애자들에게는 수료와 동시에 기능사 2급 응시자격이
부여되며 전원이 취업알선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