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95년 발사할 무궁화호 방송통신 위성사업에 참여하고있는 미휴즈
항공사의 맬컴 커리회장이 최근 래한,19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국내 파트너로 삼성전자와 손잡고 위성체제작경쟁을 벌이고 있는
휴즈의 커리회장이 밝힌 한국에서의 사업계획을 들어봤다.
-산업유발효과가 큰 기술이전을 어떻게 할것인지.
"휴즈는 위성사업을 함께한 많은 나라에 충분한 기술을 이전했다.
캐나다의 스파사는 이제 위성체의 독자제작능력을 갖게됐고 국제입찰시
때때로 휴즈와 경쟁할 정도까지 왔다. 한국에도 위성체핵심부분인
페이로드의 출력관(TWTA)을 공동제작하고 지상설비운용기술,위성의
비즈니스경험등을 모두 제공할 계획이다"
-휴즈의 회전형 위성은 구식기술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대해선.
"전혀 그렇지 않다. 회전형은 단일국가용으로 적합하며 한국실정에
맞는다고 본다. 회전형은 구조가 간단하고 각종 제어가 용이하며
발사비용이 적게드는등 경제적이면서도 신뢰성이 높은 타입이다"
-무궁화호 입찰서에서 밝힌 갈륨비소태양전지가 기술적인 문제가
있다는데.
"거짓된 정보이다. 이전지를 지난13년간 40만개나 제작,궤도에 올려
적용해왔다. 대부분 미국방용 위성에 사용됐으며 기존의 실리콘태양전지
보다 효율이 높고 가볍다. 우주환경에서 방사능에 대한 저항력도 우수
하다고 확신한다"
-무궁화호를 위해 제안한 HS-376HP모델위성의 신뢰성은 어떤가.
"한국통신에 제시한 HS-376위성은 신뢰성을 보장한다. 지금까지 32기를
발사해 단 한번도 실패한적이 없다. 타회사 위성은 평균 10 20%의
실패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고있다.
성능면에서도 5백60 의 가벼운 중량으로 경쟁사보다 발사체비용이 5백만
1천만달러를 절감할수있을 것이다"
-파트너인 삼성의 기술을 평가한다면.
"2000년 한국의 독자적 2세대위성제작에 필요한 상당량의 기술을
확보,한국의 우주항공산업발전에 기여할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