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에 선별적 매수가 이어지고 금융주에 온갖 풍문이 나돌며
주가상승을 시도했던 18일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가들의 매수.매도
주문량은 대략 150만주씩이었다. 전장에는 일반 매수세에 힘입어
큰폭상승한 중소형전기및 일부은행주 내수관련주에 매도물량을 집중
시키고 금융주를 사들이는 교체매매를 벌였다.
후장에는 대형제조주및 제지 단자 중소형제조주쪽에 매물을 꾸준히
늘렸으며 장종반무렵에는 대형제조주에 매도우위,증권 시중은행등
금융주에는 매수우위의 교체매매를 벌였다.
후장 적극적 매수에 나선 투신의 매수주문량은 120만주로 매도주문량
100만주보다 많았다.
한투와 대투는 주가가 대체로 하락한 가전3사중 김성사를 집중매도했다.
한투가 주로 매입한 종목은 현대차 인천제철 금호및 타이어관련종목
증권주등이었으며 매도한 종목은 금성사 동양나이론 한양화학
삼성전자등이었다.
대투는 포항제철 은행 제약주등을샀고대우전자금성사럭키등대형주와은행
주를주로팔았다.
국투는 은행주를 사들인 대신 주가가 급등한 제지 나무업종주및 단자주를
내놓았다.
지방투신은 단자주를 조금 매수해 단자주 급등에 일조했으나 주도세력은
아니었다.
은행권은 사고 판 종목이 약 10만주씩이었는데 최근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국민은행은 증권주를 거두어들이는 대신 무역주를 풀어
놓았다. 외환은행은 유화업종을 조금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