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합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충신동 전민련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천3백여명에 이르는 양심수를 즉각 석방하고 국가보안법, 노동악법
등 반민주악법을 즉각 개폐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연합은 "지난 1일부터 전국 구치소와 교도소에서 양심수들이
일주일째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으나 현정권은 폭력적 대응으로만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연합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북한과 함께 유엔에 동시
가입했으나 북한 을 반국가단체로 규정한 국가보안법으로 인한 구속자 수는
전체 양심수의 절반가량 인 5백39명에 달하고 있다"면서 "국가보안법을
비롯한 모든 반민주악법을 즉각 철폐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