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3일 연형묵총리의 유엔총회연설내용을 방송을 통해 신속히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중앙방송및 평양방송은 이날 상오 11시뉴스를 통해
연총리의 유엔총회 연설소식을 보도했는데 연총리는 이 연설에서 국제적인
압력아래서는 핵안 전협정 서명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주한미군 의 핵무기 철수가 선행돼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북한은 "핵무기의 시험과 생산을 막고 기존의 핵무기를 축감하며
나아가 모든 핵무기를 폐기하기 위한 국제공동체의 노력에 적극 합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총리는 이어 오는 22일부터 열리기로 예정된 남북고위급회담이
결실을 맺으면 최고위급회담이 성사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연총리는 또 남북한 유엔가입문제에 언급, 북한-유엔간의 과거유산이
옳게 청산 되고 유엔이 통일문제의 공정한 해결에 응당한 기여를 해주기를
기대했다.
이와함께 한반도 통일문제와 관련해서는 누가 누구를 먹거나 먹히는
식의 통일 이 아니라 하나의 민족으로 단합을 이룩하는 통일이 돼야한다고
주장, 연방제에 의 한 통일이라는 종래주장을 되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