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89년말 78% 수준인 상수도 보급률을 제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이 끝나는 오는 96년까지 85% 수준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20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역균형개발 차원에서 상수도공급지역을
확대하고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급수수요 증가에 대처키 위해
상수도시설을 연차적으로 확충, 지난 89년 하루 공급량 1천5백72만5천t,
보급률 78%인 상수도시설을 내년에 하루 공급량 1천8백30만5천t, 보급률
81%로 높이고 이어 오는 96년까지 하루 공급량 2천1백74 만5천t, 보급률
85%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섬진강과 금호강계통 상수도사업을 일부 추가지역을
제외하고 내년말까지 완공하고 주암댐계통사업은 목포지역을 추가해 오는
94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또 수도권 광역상수도 4단계사업은 분당, 평촌 등 신도시와 시화지구에
대한 용수공급을 목표로 내년말까지 완공하고 용수공급이 시급한
전주권계통사업, 수도권5단계사업, 낙동강2단계사업은 내년중 착공, 오는
94-96년중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내년중 울산, 창원, 온산 등 3개 공업지역
하수도건설사업을 계속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