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브래디 미재무장관과 알렌 그린스펀 연방준비이사회
(FRB) 의장이 오는 9월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소련을
방문한다고 미국 재무부가 발표했다.
미 재무부는 이번 두 미국고위관리의 소련방문은 소련경제에 대한
폭넓은 논의에 그 목적이 있다고 밝히고 이를위해 고르바초프, 옐친
등을 비롯한 소련 경제관리등과 모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재무부는 또 브래디와 그린스펀의 이번 소련방문에서 소련의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의 참여 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될
것이며 오는 10월 중순경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있을 예정인 서방7개국
(G7) 재무장관회담에서 다룰 소련경제지원문제를 위해 소련측에
이에 관련된 계획서 제출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