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및 금융주의 강세에 힘입어 주가가 급락 이틀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13일 증시는 개장초부터 신설증권사증자설 강남큰손작전설등이 나돌며
한전 포철등 국민주와 신설증권사주에 매기가 집중,지수상으로는 최근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강보합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대부분업종이 약세를 벗어나지못한채 내린종목수가 오른종목수의
3배나 되어 일반매수세는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3.61포인트 오른 709.67,거래량은 전일과 비슷한
2천4백50만주였다.
이날 증시는 국민주와 금융주의 움직임에 모든 관심이 쏠린 하루였다.
신설증권사증자설이 나돌며 동아 동부 상업 국제등 4개신설증권사주가가
상한가까지 올랐으며 이영향으로 여타 증권주가도 폭락기조에서 벗어나
평균 3백원씩 상승했다.
은행주도 자산재평가설이 또다시 나돌며 강세를 보여 금융주의 상승에
일조를 했다.
5일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한전주는 거래량이 1백40만주를 넘어서며 종목별
거래량1위를 기록하면서 주가도 상한가까지 올랐고 포철주가도 5백원
상승했다.
이와관련,강남큰손들이 신설증권사주와 국민주를 대상으로 매집하고있다는
루머까지 나돌기도하여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제조업종주가가 전일대비 3.46포인트 하락하는등 여타종목은
거래량격감속에 약세를 면치못해 전반적인 투자분위기는 지수상의
오름세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위축되고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종목별로는 상반기실적호전에 힘입어 도신산업주가가 3일연속 상한가를
쳤고 국제상사도7일연속 상한가까지 올랐다.
반면 자금압박설이 나돈 조광피혁과 인성기연은 하한가로 급락했다.
이날 증시는 증안기금이 종합주가지수 700선붕괴는 저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돌아 지난 이틀간의 급락분위기에서 탈피,강보합수준에서
열렸다.
주가가 소폭 상승기조를 타자 이내 경계매물이 흘러나와 주가를 약세로
돌려놓았으나 이후 신설증권사주와 국민주에 매기가 집중되면서 전일대비
8.84포인트 오른 714.90에서 전장을 마쳤다.
후장들어서도 강세기조가 일시 유지되었으나 일반매수세의 추격매수가
등장하지 않자 주가는 다소 밀리는분위기속에서 폐장됐다.
증시관계자들은 이날 비록 주가가 플러스로 돌아섰으나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인 점에 우려를 표명했다.
한경평균주가는 종합주가지수와는 달리 건설 무역주의 약세로 전일대비
1백70원 떨어진 2만1천9백87원을 나타냈으며 한경다우지수도 4.56포인트
하락한 653.20에 그쳤다.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오른종목은 상한가 28개 등 1백74개에 불과했고
내린종목은 하한가 53개등 4백95개나 됐다.
거래대금은 3천9백9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