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신부는 제7차경제사회발전5개년계획기간(92 96년)중 1조6천4백56억원의
RR&D(연구개발)투자로 지능형 대형컴퓨터기술등을 개발하고
정보통신인력양성을 위해 중.고교의 정보통신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또 정보통신단말기 3백만대보급을 완료,정보화사회의 기반을 구축하고
무선휴대전화가입자를 2백만명이상으로 늘려 무선통신의 활성화를 꾀해
나가기로 했다.
체신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7차5개년계획 정보.통신부문안을 확정했다.
이안은 내달중 경제기획원 상공부 과기처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8월말까지 최종 정부계획으로 확정된다.
체신부는 7차계획의 정책과제를 정보사회의 구현에 두고 우선 정보통신의
고도화를 위해 93년부터 협대역ISDN(종합정보통신망)서비스를 개시하고
95년부터 통신방송위성(무궁화호)을 이용,위성통신및 직접위성방송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또 통신사업자간의 경쟁체제를 도입,93 94년께 이동통신및
장거리시외전화의 경쟁사업자를 두고 96년부터는 개인휴대통신(PCN)에의한
음성및 데이터상용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체신부는 7차계획기간중 광CATV(종합유선방송)시스템개발및
HDTV(고화질TV)전송기술을 개발하는등 방송기술도 고도화해나가기로 했다.
정보화촉진을 위해서는 산업정보화에 적합한 정보시스템구축을
지원,제조업경쟁력강화를 돕고 지역정보센터를 설립,전국의 균형된
정보발전을 촉진시키기로했다.
체신부는 북방경제교류확대와 남북한동질성회복을 위해 북방국가에 대한
기술및 인력등 통신산업진출기반을 조성하고 남북한간 우편물교환,전신.
전화소통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기로했다.
우편사업활성화를 위해서는 95년까지 서울에 제2우편집중국을,97년까지
부산에 우편집중국을 각각 건설하고 94년부터 송달속도에의한
우편요금체계를 도입키로 했다. 우편요금현실화방안으로는 96년말까지
원가보상률을 1백%로 달성한다는 목표아래 격년으로 요금을 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