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김상하)는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은 물가안정등
경제안정기조의 조기구축에 최대의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25일 촉구했다.
대한상의는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 대한 업계의견"을 통해
소비자물가는 올 들어 지난 5월말까지 6%가 상승하는 등 연말까지
한자리수 물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형편이고 긴축일변도의 통화정책과
직접금융시장의 침체 등으로 시중자금난이 심화 돼 실세금리가 82년 이래
최고수준으로 상승하는 등 제반 안정기조가 흔들리고 있다 고 지적, 이같이
촉구했다.
상의는 이에따라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은 <> 경제안정기조의 조기구축
<> 제조업 경쟁력 강화대책의 적극 추진 <> 금융시장 기능의 활성화 <>
토지관련 세제의 개편 <> 수출경쟁력 강화노력의 다양화 <> 금융.유통시장
개방에 대비한 능동적 대응방안 마련 등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의는 내수부문의 경기과열로 빚어지고 있는 최근의 물가불안을
해소키 위해서 는 과열부문에 대한 효율적인 진정책으로 "물가상승의
고리"를 단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제조업 경쟁력 강화대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제조업 경쟁력
강화 5개 년계획"을 수립, 보다 명확한 일정과 추진계획을 제시해 제조업
투자에 대한 불안 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상의는 역설했다.
금융시장기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총통화 공급억제목표를 당초의 17-
19%에서 2 0-23%로 수정하고 총통화 공급분을 제조업에 우선배정하는 등
통화금융정책의 신축 적 운용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