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한.일항공회담이, 10일부터는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항공회담이 각각 개최된다.
3일 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5-7일 3일동안 도쿄에서 한.미항공회담이
개최돼 한일간 신규항로 개설 문제 및 우리 항공사들의 일본노선 운항횟수
증가문제등 양국간 현안을 협의한다.
* 10-13일 워싱턴서 한.미항공회담도 *
또 10-13일 4일동안 워싱턴에서 한.미항공회담이 잇달아 개최돼 국내
항공사들의 미국내 운수권 추가문제 및 컴퓨터예약제도의 대외개방 문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의 한.미항공회담에서는 서울, 부산, 제주 등과 일본의 다카미쓰,
오이따 등을 새로운 항공노선 신설문제와 현재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
한일항로에서의 국내 항공사들의 운항횟수를 늘리는 문제가 중점적로
논의될 예정이다.
한일항공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장당시 교통부항공국장을 수석대표로
관계부처 및 항공대표 등 9명이, 일본측에서는 히데이끼 무까이야마 운수
성항공교섭심의관을 수석대표로 관계부처 및 항공사대표 등 10여명이
각각 참석한다.
한미항공회담에서는 국내 항공사들의 미국내 취항도시를 현재의
위성턴, 로스앤젤리스, 호눌룰루 등 3개 도시에서 다른 도시까지 확대
하는 문제와 현재 미국이 계속 요구하고 있는 컴퓨터예약제도의 국내
개방문제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