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쿠르드족을 포함한 이라크난민들을 위해 지난 4월
30만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한데 이어 29일 추가지원금 30만달러와 쌀
1천t을 유엔의 난민구호 활동에 지원키로 했다.
외무부의 정의용대변인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정부는 쿠르드인을
포함한 이라크 난민들이 아직도 많은 고통과 어랴움을 겪고 있는데 대해
다시한번 깊은 우려와 동정을 표한다"면서 "정부는 이들 난민들에 대한
국제적 구호노력이 계속 확대되고 이에 따라 많은 나라들이 원조규모를
증액시키고 있음을 고려하여 지난 4월30만달 러를 제공한데 이어 이번에
지원금 30만달러와 쌀 1천t을 유엔의 난민구호활동에 추 가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정대변인은 또 "정부는 추가지원금 30만달러를 곧 유엔에 전달할
예정이며 쌀 1천t은 가능한 조속한 시일내에 현지까지 수송한뒤 유엔측에
인도, 터키와 이란에 대피하고 있는 이라크난민들에게 나눠주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