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와 쿠르드 반군은 18일 이라크의 민주화와 쿠르드족자치를
실시키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마수드 바르자니 쿠르디스탄 전선동맹
지도자가 밝혔다.
바르자니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 쿠르드족 대표들이 2주동안의
협상을 벌인끝에 이라크 전역에서의 자유총선 실시 <>다당제 허용
<>정부와 바트당의 분리 <>입법, 사법, 행정의 3권 분립 <>언론자유 허용
등 20여개 항목에 합의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들 모두는 원칙적 합의일
뿐 서명된 것이 아직 없으며 협상이 계속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러나 "이들 문제에 대해 대체적인 합의가
이루어졌다 "고 말하고 협상 대표들이 조만간 최종 합의문서에 서명할
것으로 "낙관"하며 자신도 연립정부에 즉각 참여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바르자니는 또 양측이 3백50만 이라크내 쿠르드족들의 자치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현재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쿠르드족
자치지역의 규모에 관한 양측의 의견차이라고 밝혔다.
자치지역의 범위문제는 키르쿠크 유전이 자치지역내에 포함되느냐의
문제로 연결되는데 반군지도자들은 이 사안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군 소식통들은 정부가 키르쿠크 유전의 원유판매수익을 관리하고 그
대가로 쿠르드족 자치정부에 이지역을 넘겨주는 방안이 현재 양측간에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