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이 코리아타코마를 인수키로 최종확정했다.
한진측은 최근 코리아타코마측과 인수를 위한 협의를 갖고
오는 14일을 전후해 인수 가계약을 체결한뒤 19일에 인수팀을
현지에 파견, 경영실태를 파악한후 오는 9월중에 본계약을
체결한다고 3일 발표했다.
한진측은 지난 3월 2일에 코리아타코마를 인수한다고 발표했으나
노조의 마창노련및 전노협탈퇴, 해고노동자의 복직반대등 한진측이
제시했던 인수조건에 노조측이 반발, 인수작업이 지연됐었다.
그러나 이회사 노조는 지난달 29일 새집행부를 출범시키며
한진측이 제시한 인수조건에 동의함으로써 한진측의 인수작업이
다시 시작됐다.
한편 코리아타코마의 누적적자 처리및 체불임금지불문제등에 대해서는
한진측과 주거래은행인 서울신탁은행측과의 추의 협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