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쿠르드족난민들이 이라크 북부 자코일대에 설치된 난민촌
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가원데 미국을 비롯한 다국적군은 북부 이라크에
이라크군의 접근이 통제되는 안전지대의 면적을 2배이상으로 확대하고
제2의 난민촌건설지역을 물색하기 시작했다고 미국장교들이 28일
밝혔다.
이들 미군장교들은 다국적군의 이같은 조치가 지난27일밤 영국해병대
1개중대가 자코에서 약30km떨어진 바투플라 마을에 진입하면서 시작됐으며
영국군이 도착한 즉시 현지에 주둔중이던 이라크혁명수비대 1개대개가
제24수색대소속 장병들이 곧 자코 동쪽 1백20km떨어진 아마디야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및 기타구호단체들이 난민촌을 인계받을 때까지 이를 관장하게될
짐 크리스토퍼슨 미육군중령은 제2의 쿠르드난민촌이 이라크.이란국경으로부
터 약1백60km떨어진 아마디야에 건설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는 사실상
안전지대의 규모를 2배로 늘리게되는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