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은 6일상오 김대중총재주재로 여의도당사에서 평민당 이름으로
는 마지막 당무회의를 열어 당헌.당규개정안과 정강정책 개정안을 각각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당헌.당규개정안은 총재에게 당무통할권을 주는 단일지도
체제를 채택했으며 총재 수석최고위원 최고위원은 전당대회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선출키로 했다.
다만 9일의 신민당 창당전당대회에 한해서는 경선을 하지 않을수
있도록했다.
평민당은 당초 총재가 최고위원들과 최고위원회에서 당무를 합의해
처리하는 집단성 단일지도체제를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총재가 당무를
통할하고 당직자 임명과 주요안건을 최고위원회에서 협의해 처리토록한
단일지도체제를 채택했다.
평민당은 또 새로 출범할 신민당의 상징색을 연두색으로 결정했으며
당상징마크도 바꾸었다.
평민당은 오는 9일에 열릴 신민당 창당전당대회는 먼저 평민당
임시전당대회를 열어 당헌.당규와 정강정책을 개정하고 이어서 신민당
전당대회를 속개, 총재와 수석최고위원 최고위원등을 선출하는 형식을
취하기로 했다.
이날 확정된 신민당의 정강정책은 <>참여민주주의 <>도덕정치의 구현
<>정의로운 시장경제 <>인권및 생명존중의 사회문화와 교육입국
<>공화국연방제의 추진 <>전 방위 자주외교와 도덕적 선진국건설등 7개항
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