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미국과의 통상마찰을 해소하고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등
당면한 통상관련 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오는 4월 하순께 이봉서 상공부
장관의 미국방문을 추진중이다.
20일 정부관게자는 최근 <>우리정부의 통상담당관계자들이 대부분
교체됐고 <>걸프사태이후 뒷전으로 밀렸던 UR협상등 통상문제가 다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지적, 이상공부장관의 미국방문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4월20일 전후로 잡고 있는 미국방문기간중 이장관은 모스배커
미 상무장관 칼라 힐즈 USTR대표등과 미의회 관계자들을 골고루 만나
개방을 추구하는 한국정부의 통상기본정책을 설명하고 미측이 한국에
대해 갖고 있는 오해를 해소토록 설득할 방침이다.
또 UR협상과 관련해서는 농산물분야등에서 우리의 진전된 입장을
전달하고 협상의 성공적 타결을 위해 원칙적으로 미국과 공동보조를
취할 것을 약속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상공부는 이장관의 미국방문 일정등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 19일
유득환 제1차관보를 미국에 파견했다.
유차관보는 미국에서 클리스토프 USTR대표 보와 상무부관계자들을
만나 이장관의 방미일정등을 논의한 뒤 오는 26일께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