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군사및 정보 관리들은 컴퓨터의 도움을 받은 분석
자료를 근거로 쿠웨이트에 있는 이라크 전투병력중 15%가 그간
사망하거나 부상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미 NBC TV방송이
17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한 신뢰할 수있는 컴퓨터 모델분석"에 의해 나온
이 수치가 정확하다면 54만5천명의 이라크 병력중 최소한 8만1천
7백50명이 무력화된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방송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미국방부와 정보담당 관리들의
말을 인용, 다수의 이라크인들이 공화국수비대의 벙커와 모래요새들
속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이라크에서도 가장 서쪽에 배치된 타우칼나 사단의
경우 전투력의 70%를 상실, 미군 탱크와 병력들이 "곧장 이 공화국수비대
부대가 있는 곳까지 굴러가 다른 부대들에 화력을 집중시킬 수있을 정도"에
까지 이른 형편이라고 말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