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23일 방소중인 나카야마(중산)일본
외상과 회담을 갖고 오는 4월16일부터 19일까지 4일동안 일본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보도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 궁에서 가진 회담에서 "잠정적"
이라고 전제,이같은 의사를 밝히고 "페로스트로이카(개혁) 노선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했다.
그는 또 리투아니아.라트비아 지역에서 소련군의 무력행사와
관련,나카야마외상이 우려를 표명하자 "발트지역 문제에 대해서는
정치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걸프 전쟁과 관련,"유엔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미국과 지속적으로 협조해 전쟁 종결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