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축구 연맹(AFC)은 남북한이 함께
참가하는 제2회 다이내스티 컵 대회를 내년중 평양에서 개최할것을
북한측에 비공식적으로 제 의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관계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5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한복 북한측 단장이 다소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도
귀국후 일단 상부에 보고한 다음 내년도 개최지를 결정하는 오는 9월의
북경 AFC 이사회때 회답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남북한 대화의 전체적인 흐름에서 볼때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나 만일
이루어 진 다면 양측 스포츠 교류사에 획기적인 일이 될것이라고 밝힌
교도통신은 남북한,중국, 일본등 4개국이 번갈아 가며 2년에 한번씩 열기로
된 다이내스티 컵대회를 우선 내 년에도 계속하되 북한이 개최에 응하지
않을 경우, 일본이 맡을 공산이 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