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인력관리소를 비롯한 해양병원, 각종 해운관련단체등 해운관련기관
및 단체들을 한꺼번에 수용하는 종합 마린센터가 부산항에 건립된다.
31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선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총사업비 96억
5,000만원을 투입, 부산시 중구 중앙동 구태창국민학교자리 1,100평의
부지위에 선원인력관리소 및 해양병원, 선주협회지회 등 각종 해운관련
단체들을 모두 수용, 종합민원센터 기능을 할 수 잇는 부산마린센타를
오는 91년 5월까지 건립한다는 것이다.
** 선원 인력관리소 - 해양병원 - 은행등 종합해양센터 **
오는 6월5일 현대건설이 착공하는 이 마린센타는 지하3층, 지상18층에
연건평 6,032평으로 해운관련 기관 및 단체는 물론 세미나실, 전시실등
각종 해양문화시설과 외국인을 위한 외환은행, 민속선물 코너, 오락실,
휴게실 등이 고루 갖추어지는 대형 종합해양센터로 부산지역 최대의
건물이 된다.
사업비는 정부에서 10억원, 부산시가 10억원, 국제운수노동조합연맹
(TIP)이 10억원, 선원노조연맹이 15억원을 각각 출연하며 나머지 51억
5,000만원은 사무실 및 오피스텔 분양으로 충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