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어린이집서 교사가 2살 원아 학대 의혹

창녕에서 계부와 친모가 9살 아이를 잔혹하게 학대해 공분을 사는 가운데 김해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 교사가 남자 원아 A(2)군을 때렸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15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날 경찰과 김해시 등에 따르면 A군은 지난 9일 어린이집을 하원 하며 엄마에게 학대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후 해당 아동 엄마는 폐쇄회로(CC)TV를 통해 학대 의혹 장면을 확인하고 이튿날 김해서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해당 교사는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 10일 어린이집을 사직했다.

경찰은 "수사 중이라 정확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며 "고소장 접수는 맞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