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던지는 美헤지펀드…증시 비관론 '스멀스멀'

헤지펀드가 이같이 결정한 배경에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있다. Fed는 지난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긴축 장기화를 시사했다. 금리 전망을 나타낸 점도표에 따르면 연말까지 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릴 수 있다. 금리 인상은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에는 보통 악재다.
최근 뉴욕증시가 하락한 이유 중 하나로 헤지펀드의 매도세가 꼽힌다. 미국 증시 대표지수인 S&P500은 19일부터 5거래일간 하락세가 이어지며 2.6% 떨어졌다. 올해 최고점인 7월 말에 비교하면 5.5% 하락했다. S&P500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분기 25.41배에서 25일 기준 19.24배로 내려앉았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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