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5%+유가 90달러…나일스 "애플 매도 타이밍"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9월 6일 수요일>

◆미국 주식 : 다우 -0.57%, S&P500 -0.70%, 나스닥 -1.06%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294%(2.6bp), 2년물 5.027%(6.1bp)

어제 뉴욕 금융시장을 압박했던 유가와 금리, 달러 상승세는 6일(미 동부시간) 아침 주춤했습니다. 전날 급등한 탓일 것입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여전히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유가는 지난 석 달간 25%나 뛰었고, 금리(미 국채 10년물)는 기술적 저항선 4.25%를 넘었습니다. 달러는 6개월 내 최고 수준까지 치고 올라왔죠.

▶아침 발표된 모기지은행협회(MBA)의 주간(~9월 1일) 모기지 신청 지수는 일주일 전보다 2.9% 하락한 141.9로 낮아졌습니다. 1995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모기지 금리가 7%를 훌쩍 넘고, 매물 부족이 지속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상무부는 7월 무역적자가 650억 달러로 6월(637억 달러)보다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월가 예상 680억 달러보다 적었고, 6월 수치도 하향 수정됐습니다. 수출입 모두 6월보다 더 늘었습니다. 월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보고된 것보다 약간 더 강할 수 있고, 3분기도 예상보다 나을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중국과의 수출입은 모두 급감해 지난 7월까지 12개월 동안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3042억 달러)는 전년 대비 2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스턴 연방은행의 수전 콜린스 총재는 아침 8시 30분께 "우리는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데이터에 의존해 신중히 움직일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추가 인상에 신중하겠다는 뜻으로 전날 미 중앙은행(Fed)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의 발언과 일치합니다. 그녀는 Fed가 ”금리의 고점에 가깝거나 심지어 정점”에 있을 수 있다고 했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좋은 소식이 있다고도 했습니다. 다만 “데이터의 잡음(noise) 속에서 신호를 추출하는 것은 어렵다. 개선이 일시적이라면 추가 긴축이 타당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 개선을 인플레이션이 2%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시장이 별 반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뉴욕 채권 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보합 선에 머물고 있었고, 달러화와 국제 유가도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아침 9시 30분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0.1~0.3% 수준의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오전 10시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 뒤 상황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PMI는 54.5로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7월 52.7보다 상승했고, 월가 예상 52.5도 상회한 것입니다.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서비스업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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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세부지수가 상승했습니다. 신규 수주는 7월 55에서 8월 57.5로 올랐고, 고용은 50.7에서 54.7로 크게 뛰었습니다. BMO는 "고용 지수는 2021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이며 8월 고용보고서에서 나타난 광범위한 일자리 증가와 일치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월가가 주목한 건 지불 가격이었는데, 7월 56.8에서 58.9로 올랐습니다. RSM은 "Fed의 기대보다 훨씬 느리게 하락 중인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반등할 것이란 예상을 높이는 수치"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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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비스업 업황이 추가 개선되고, 인플레이션이 반등할 수 있음을 나타낸 데이터에 즉각 금리와 달러, 유가가 치솟았습니다. 2년물 금리는 5%를 훌쩍 뛰어넘었고 10년물도 4.3%를 돌파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88달러를 넘었고, ICE 달러 인덱스도 105.0까지 치솟았습니다.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고문은 "ISM 수치는 서비스업이 계속해서 성장과 인플레이션을 몰고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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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나스닥은 한때 하락 폭이 1.5%를 넘었습니다.

▶ISM PMI 발표 15분 전인 아침 9시 45분 S&P 글로벌도 8월 서비스업 PMI를 내놓았습니다. 헤드라인 지수는 52.3에서 50.5로 하락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었죠. 그러나 여기서도 인플레이션 압력은 커졌습니다. S&P 측은 "8월 투입 가격이 더 가파른 속도로 상승했는데, 이는 주로 임금 인상으로 인해 발생했다. 다만 기업들은 가격 상승분을 전부 고객에게 전가하는 것을 주저했고 판매 가격 상승세는 부드러웠다"라고 분석했습니다.

ING는 "ISM 서비스업 PMI에서 58.9로 상승한 지불 가격은 걱정거리다. Fed 인사들 사이에 9월에 일시 중지하고 11월에 상황을 다시 평가하겠다는 합의가 있는 것처럼 보여도 (이런 데이터로 인해) 매파를 경계하게 될 것 같다. 흥미롭게도 S&P 글로벌의 서비스업 PMI는 다른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는 현재 경제 상황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얼마나 까다로운지 보여주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을 멈추는 게 타당하다는 견해를 강화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오후 2시 발표된 Fed의 베이지북은 예상대로였고, 시장에 별 영향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베이지북은 "7∼8월 중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가 완만한(modest) 성장세를 나타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부분 지역에서 인건비 압박이 증가했지만, 기업들은 임금 상승률이 가까운 시일 안에 둔화할 것으로 기대했다"라고 적었습니다. 베이지북은 최근 경제 동향을 수집한 보고서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2주 전에 나옵니다.

금리 상승세는 지속했습니다. 오후 4시 반께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날보다 2.6bp 오른 4.294%에 거래됐습니다. 2년물은 6.1bp 상승한 5.027%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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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는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0.85달러(0.98%) 상승한 배럴당 87.5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브렌트유는 0.74% 오른 90.71달러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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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는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ICE 달러 인덱스는 0.04% 오른 104.848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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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의 다우 지수는 0.57%, S&P500 지수는 0.70% 내렸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06% 하락한 채 마감됐습니다. 오후 장 들어 내림세를 조금 회복했습니다. 찰스 슈왑의 케빈 고든 전략가는 "ISM 보고서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 반응은 물가 상승과 고용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좋은 소식은 서비스 부문이 회복력을 보인다는 것이지만 나쁜 소식은 인플레이션 저점이 높아지고 Fed의 정책이 더욱 엄격해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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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는 유가와 금리, 달러가 급등했어도 애플 등 빅테크가 시장을 방어했습니다. 오늘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특히 애플은 3.58%나 폭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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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이 "중국 정부가 공무원들에게 아이폰을 비롯해 외국 브랜드 제품을 공무 중 사용하지 말도록 지시했다"라고 보도한 탓입니다. 중국 시장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졌죠. 또 유럽연합(EU)이 우월적 시장 지위 남용을 막기 위해 내년에 시행되는 디지털 시장법(DMA) 규제 대상으로 애플과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중국의 바이트댄스 등 6개를 지정했다는 소식도 부정적이었습니다. 사토리 펀드의 댄 나일스 설립자는 "지난달 18일 아이폰15 출시를 앞두고 높은 확률로 애플이 오를 것이라고 보고 매수한 뒤 주가가 9%(S&P500 지수는 3% 상승) 올랐다. 이제 매도 포지션을 취한다. 중국 화웨이가 7나노 프로세서를 갖춘 획기적인 메이트60프로를 출시한 데 따른 것이다. 아이폰15 출시가 가까워지면 매도를 계획하라"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달 20일 "단기적으로 애플 주식은 과매도 되었다. 아이폰 신제품 출시를 둘러싼 역사적 선례를 볼 때 좋은 단기 트레이드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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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유가와 금리, 달러는 서로 영향을 주면서 함께 치솟고 있습니다. 유가가 오르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집니다. Fed의 추가 긴축 기대를 자극하게 되고 금리가 오르는 식입니다. 유나이티드 등 미국 항공사들은 오늘 급등한 항공유 가격으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제트유 가격은 지난 5월 3일 저점에서 어제까지 48% 상승했습니다. 여행 수요가 유지된다면 이는 항공료에 전가될 것입니다.

알리안츠의 모하메드 엘 에리언 고문은 "미 국채 수익률이 사흘째 상승했다. 지난주 '골디락스'급 8월 고용보고서가 나온 뒤 이런 일이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과도한 미국의 국채 공급과 회사채 발행, 강력한 경제 데이터와 더 높은 유가로 인해 이런 일이 발생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JP모건 자산운용의 데이비드 레보비츠 전략가는 "유가 상승은 성장 이야기와 인플레이션 이야기 사이에 긴장감을 조성한다. Fed의 일은 훨씬 더 어려워졌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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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의 딜레마는 오늘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로 동결한 캐나다 중앙은행에서 잘 드러납니다. 캐나다는 지난 2분기 마이너스 성장(-0.2%)을 했습니다. 추가 긴축하기가 어려웠겠죠. 캐나다 중앙은행은 동결 결정을 내리면서도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광범위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최근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물가(CPI)는 단기적으로 더 높아졌다가 다시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전년 대비 및 3개월 기준 근원 인플레이션 추정치는 약 3.5%로, 기본 인플레이션 하락 모멘텀이 거의 없음을 나타낸다. 위원회는 인플레이션 압력의 지속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정책금리를 더 인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다음주 미국의 8월 CPI 발표를 앞두고 클리블랜드 연방은행의 '인플레이션 나우캐스팅'은 CPI가 전달보다 헤드라인 0.79%, 근원 0.38% 오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7월에는 각각 0.2%씩 올랐었습니다. 또 전년 대비로는 각각 3.82%, 4.46%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지난 7월 3.2%, 4.7%보다 헤드라인은 크게 상승하고, 근원 CPI는 하락할 것이란 예상이죠. 최근 나우캐스팅 수치가 계속해서 실제 발표치보다 높게 나오고는 있지만, 흐름은 참고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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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유가가 오르면 달러는 약세를 보여왔습니다. 원유가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유가 상승이 달러 강세도 부추기고 있습니다. ING는 "미국의 에너지 자립과 순 수출국 지위 덕분에 달러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은 셰일오일 개발이 본격화된 뒤 에너지를 자급할 뿐 아니라 수출하기 때문에 유가가 올라도 경제가 큰 타격을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국 유럽 등 석유 수입국들은 더 어려워지죠. 그렇지 않아도 미국 경제만 강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달러 강세가 두 달째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유가 상승까지 강달러를 추가 지원하는 것이죠.

사실 밤새 일본에서는 달러 강세 영향으로 엔화가 급락하자 일본 정부가 구두개입에 나섰습니다.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엔화) 움직임이 지속하면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죠. 10개월 최저치까지 떨어졌던 엔화는 이런 구두개입에 살짝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PMI 발표 이후 다시 급락했습니다.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일본은행이 완화 정책을 수정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만약 일본은행이 움직인다면 이는 일본 내 금리 상승을 부를 것이고, 일본 투자자들의 미 국채 시장 이탈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이런 뉴스는 미국의 금리 상승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금리 5%+유가 90달러…나일스 "애플 매도 타이밍"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특히 최근엔 유가가 금리, 달러를 이끌고 가는 모양새입니다. 중국과 유럽 경제가 부진한데도 계속 오를까요? 월가에선 추가 강세를 점치는 전망이 많습니다.

UBS는 ▲세계 석유 수요는 6월 하루 1억 300만 배럴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증가할 것이다 ▲OPEC+는 석유 공급을 빡빡하게 유지하기 위해 계속 감산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재고 감소는 유가 상승을 뒷받침한다며 "유가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UBS는 12월 말까지 브렌트유가 배럴당 95달러, WTI는 배럴당 91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미국이 전략비축유(SPR)를 추가로 방출해 유가를 안정시키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 있는데요. 전략비축유는 작년에 대대적으로 방출해 현재 3억5000만 배럴가량 남아있습니다. 2012~2017년 수준에서 50%, 2020년 팬데믹 이전보다는 45% 감소한 것입니다. RBC 캐피털 마켓의 헬리마 크로퍼드 분석가는 "블록버스터급 SPR 방출 발표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백악관에는 원유 가격을 억제할 수 있는 강력한 옵션이 많이 남지 않았다. 석유 정책은 의심할 여지 없이 다가오는 11월 G20 회의에서 논의될 것이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지는 못할 것 같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리스타트 에너지의 호르헤 레온 이코노미스트는 "전략비축유가 1980년대 수준까지 줄어든 상황이어서 미국은 이를 활용하지 않으리라고 본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사우디의 감산에 대응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다른 나라로부터 더 많은 석유를 시장에 가져오는 것이다. 이란과 베네수엘라가 최고의 후보"라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는 지난주 워싱턴과 테헤란이 원유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 비공개 채널로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의 석유 수출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올여름 감산을 시작한 이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국이 눈을 감아주고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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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와 금리, 달러 강세에 대해 증시가 민감하게 움직이는 건 주가가 워낙 높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뉴버거 버먼의 홀리 뉴먼 크로프트 어드바이저는 "주식시장이 올해 첫 8개월 동안 큰 호황을 누렸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S&P500 지수는 여전히 올해 들어 19% 오른 상태다. 그러나 많은 역풍이 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끈질길 수 있다. 우리는 Fed가 더 오랫동안 높은 금리를 유지해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 오늘 아침 수잔 콜린스 총재가 '인플레이션 하락에 대한 확신이 들 때까지 Fed가 (완화로) 전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이 모든 것은 경기 둔화로 나타날 것이며, 결국에는 기업 이익이 감소하고 주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 연착륙될 수도 있고, 경기 침체가 나타날 수도 있다. 우리는 심각한 불황을 예상하지 않는다. 어쨌든 경기 둔화를 예상한다. 하지만 시장에는 그것보다 더 높은 완벽한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고 본다. 내년 두 자릿수 이익 성장을 기대하고 있고, 주가수익비율(P/E)은 장기 평균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다. 결국 연착륙할 수 있다고 해도 이런 기대치는 낮춰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