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는 25일(현지시간) 자회사 산도스(Sandoz)를 분사하고 스위스 증권 거래소에 바이오시밀러 부문을 상장하여 유럽 1위 제네릭 회사와 보다 집중적인 모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노바티스는 성명을 통해 “분사는 집중도를 높이고 독립적인 성장 전략을 추구할 수 있는 능력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립형 산도스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스위스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것이며 미국에서 예탁증권 방식으로 상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바티스는 시장 상황과, 세금 결정 및 의견, 최종 이사회 승인 및 주주 승인에 따라 분사 및 상장이 내년 하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외르크 라인하트(Joerg Reinhardt) 노바티스 회장은 성명에서 "분할을 통해 주주들은 보다 집중적인 노바티스와 독립형 산도스의 잠재적인 미래 성공으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고 개별 사업에 차별화되고 명확한 투자 주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