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출이 20% 차지...도시 봉쇄로 실적 악화 우려

나이키 주가가 왜 이렇게 비틀대고 있는 것일까? 최대 요인은 코로나19로 주요 도시를 봉쇄중인 중국이다. 시진핑 중국 주석은 5일 열린 정치국 회의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 고수 입장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중국은 이와 함께 9월 개최 예정이던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도 연기하기로 했다.
나이키 매출의 거의 20%가 중국과 관련이 있다. 코로나 봉쇄 조치로 중국에서의 판매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토종 기업들과의 경쟁도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나이키의 최대 라이벌인 아디다스도 6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중화권 매출이 35% 감소했다고 밝혔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