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있는 투자자라면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같은 리스크를 스튜어드십의 일부로 다뤄야 한다.”
클라우디아 크루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기금 투자기관 중 하나인 네덜란드 연기금 자산운용사 APG에서 책임투자 전략과 기업 관여, 의결권 행사 등 스튜어드십 활동을 이끌고 있는 유럽에서 대표적인 책임투자 전문가다.
그는 APG가 장기 수익을 추구하는 동시에 투자 과정에서 지속가능성과 지배구조를 함께 평가하고, 생물다양성 등 시스템 리스크까지 스튜어드십 활동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컨대 기후변화뿐 아니라 생물다양성, 인권, 기업지배구조 등을 투자 분석과 기업 관여에 통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크루제는 2009년 APG에 합류한 뒤 책임투자와 기업지배구조, 스튜어드십 전략을 이끌어왔다. 2024년에는 APG가 364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인권, 기업지배구조 등에 관해 기업 관여 활동을 벌였다. 그는 특히 투자자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선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투자한 기업과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의결권을 행사해 장기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마련에도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2026년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투자자자문그룹(IIAG) 부의장에 취임하며 지속가능성 정보를 실제 투자 의사결정과 연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크루제는 2000년부터 책임투자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 온 ESG 투자 1세대 전문가로도 유명하다. 그는 장기 투자자가 고려해야 할 지 속가능성 위험의 범위를 기후변화뿐 아니라 자연·생 물다양성, 인권, 기업지배구조 등으로 넓혀왔다.
약력
성명 : 클라우디아 크루제(Claudia Kruse) 직책 : APG 책임투자 전략·파트너십 총괄, ISSB 투자자자문그룹(IIAG) 부의장 주요 이력 : -2000년부터 책임투자 분야 활동 -2009년 APG 합류 -APG 책임투자·스튜어드십 전략 주도 -2026년 ISSB 투자자자문그룹(IIAG) 부의장 취임